REC.
2022.01
Date.

1월 결산🌌


https://smartstore.naver.com/redwhale/products/5918396492

 2022년에는 벽에 거는 달력을 개시했다. 한동안 계속 탁상형 캘린더만 쓰다가... 텀블벅 후원해서 샀던 건데 그림이 귀여워서 좋다.. 지금은 2월이라서 사실 1월 달력은 넘긴 지 오래라 이 사진 보니까 좀 새로움...

점심으로 먹었던 설빙...

 산다는 건 뭘까.. 돈을 번다는 건 뭘까.. 1월 내내 그런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아무 것도 모를 때에는 오히려 아무 것도 모르니까 음...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건가? (아방...) 하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들이 이제는 아... 이렇게 하면 안 될 텐데... 하고 내게 다가오기 때문에... 그걸 외면할 수가  없어졌다는 점이 나를 괴롭게 했다... 근데 모든 걸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님... 걍 어... 그렇게하면 안 되던데?<이 경험만 쌓여서... 망할 것이라는 사실을 다소 일찍 알 수 있게 되었다.

 아무튼 사진이랑 전혀 상관없는 얘기를 했지만 설빙 오랜만에 갔는데 맛있었다. 1월에 찍어놓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그냥 사진 하나 갖다 놓고 아무 얘기나 하고 있다.

 친구들을 만나서 고에몬에서 먹었던 나폴리탄... 이것도 맛있었다... 사실 나폴리탄은 집에서 해 먹을 수도 있는데 밖에서 사 먹고 싶을 때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듯 하다. 나폴리탄은 일식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소스로 케찹이라는 재료를 썼다네요. 이탈리아랑은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건 진짜 사족인데 나는 도미노피자에서 파는 토핑이 올라간 피자를 미국식 피자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피자는 오히려 또 미국 가면 먹기 어렵다는 얘기를 들어서 신기했다. 하긴 불고기피자 같은 건 당연히 그런 느낌이지만... 아무래도 좋은 얘기인데 야끼니쿠는 왜 불고기라고 번역을 할까? 라는 생각을 최근에 했는데 한국에서는 고기 구워 먹으러 가자라는 말 보다는 삼겹살 먹자. 목살 먹자. 이런 식의 말을 더 많이 하는 거 같다. 아닌가? 위장에 기름칠 하러 가자...

 생각해보니 1월의 대사건은 디페 갔던 건데 사진이 아무것도 없네.. 왜지...? 왜냐하면 디페 전날이랑 당일에 약속을 잡아놨었는데 디페 전날에 갑자기 일이 생겨서 약속 취소되고 야근하고 퇴근해서 렛카님이랑 저녁만 먹은 다음에 그 다음날 디페에서는 부스 봤더니 체력이 떨어져서 사진 찍을 기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근데 행사장 사진은 좀 찍어 둘 걸... 뒤늦은 후회에는 의미가 없다... 이래놓고 다음에 부스 참가 해도 또 사진 안 찍을 듯 ㅋㅋ


~1월의 쇼핑리스트~

스위치 OLED 화이트~

 성과급을 받아서 샀다! 뭔가 사진이 스위치가 메인이 아닌 것 같이 찍혔지만... ㅋㅋ 오랜만에 국전 한우리 가서 오프라인 구매 했는데(가격은 까먹었는데 현금박치기해서 할인을 좀 많이 해줬던 것 같다... 사실 한우리 가는 건 싸서도 있지만 배송 중에 문제 생길 우려가 없으니까... 가 제일 크긴 한데...) 국전 한우리가 닌텐도랑 플스로 아예 분리되어서 가게가 2곳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좀 놀랐다. 스위치가 잘 팔리긴 했군아... 오랜만에 가서 길을 헤맸어서 점원 분한테 여기가 리모델링을 했나봐요... 했는데 내가 익숙한 한우리는 원래 있던 위치에 잘만 있었다...걍 내가 헤맸을 뿐이었다...

01

 왠지 북커버에 꽂혀서 두 개나 샀다. 하나는 일반 책 사이즈고 하나는 주문제작이 가능해서 호보니치테초 다이어리 사이즈로 주문해서 샀다. 어쩌다보니 둘 다 붉은 계열인데... 패브릭은 뭔가 이런 ... 계열이 좋은 것 같다... 둘 다 사진이라 색이 실물이랑 좀 다르게 찍혔는데 둘 다 실물이 더 예쁘다... 만족ㅎㅎ 언젠가는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

월간문구에서 산 수키도키 랜덤팩

 문구 랜덤팩은... 산다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다. 요새 다이어리에 스티커를 잘 안 붙여서 생각보다 빨리 써버리진 않았는데 터덜터덜 퇴근해서 다이어리 쓰다가 스티커 하나 붙일까... 하고 꺼내보면 나름 치유가 되는 스티커 이다...


~1월의 모바일 게임~

 1월 내내 밀리시타 진짜 많이 했다... 그 사이에 프로듀서레벨 300도 찍었다 ㅋㅋ 근데 샴록비바체 in2500은 실패함... 아니... 저는 클로버벤 상위 당연히 세리카일 줄 알았죠... 왜 이런.... 페이크를 주는 거임.. ... 하필이면 이벤트 막날이 또 평일이어서... 나는 회사에서 일하면서 모바일게임 돌리고 이런 게... 눈치보이고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일할 때에는 정신이 없어서 그런 게 안 된다... ㅋ;;ㅋㅋ 그래도 밀리시타니까 이벤트 보상 딴 거라고 생각을 해...

 갖고 싶던 레이카 한정 ! 한정 맞나? 아무튼 스텝업 가챠에서 뽑았다 ㅎㅎ 레이카 일러는 대부분 다 맘에 들어서 좋다..

 그리고 무지무지무지 갖고싶던 느와르페스 요시노도 뽑았다 이거 각후 일러도 좋고 의상도 좋다...

 아니 이게 왜 1월 앨범에 있지?? 하고 보니까 이벤트 시작이 1월 31일이네 그 때 뽑았구나... 프로세카 쓰알 운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이 사키가 와 줬을 때 기뻤다... 빨리 헤어스타일 열어주고 싶은데 내가 또 쓰알피스를 언제 얻을 수 있을지...^-^


~1월의 문화생활~

뉴비와 올드비의 공생관계 / 현지하 / 모드 (2022)

https://ridibooks.com/books/297042471

 

뉴비와 올드비의 공생관계 1권

#뉴비공 #절치부심공 #사사게스타공 #직진공#고인물수 #조련수 #덤덤능글수 #미남수#MMORPG게임물 #인게임재회물 #일공일수게임 접자. 이 게임에는 미래가 없다.MMORPG 게임 ‘카렐의 찬가’에서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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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행본이 나와서 사서 읽었다. 연상수가 아무렇지도 않게 던진 호의에 연하공은 평생가는상상하는 겜벨인데 둘 다 좋아하는 요소라서 재밌게 읽었다. 그리고 챠롱롱이 진짜 무지하게 촐싹대는데 그게 좀 귀여워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근데 겜벨에서 길드전 같은 건 정말 빠지면 안 되는 요소인 건지 꼭 한 번씩은 그게 메인 이벤트로 들어가 있는 듯... 근데 최근에 겜벨 너무 많이 읽었더니 머리속에서 전개가 조금씩 섞여서 내가 떠올리는 그 장면이 여기에서 나온 건지 아닌지 헷갈리는 중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1월에 끝까지 읽은 게 이거밖에 없네... 뭐하면서 회사 다녔지....? 이거 말고는 문송안함을 개많이읽었다... 리디 구매내역 돌아보니까 문송안함밖에 없음... 근데 나름 여기에는 연재중이거나 끝까지 읽지 않은 작품 안 쓰는 게 신조라서 건너뛰겠습니다.

 혹시 영화 본 거 있나 싶어서 일기를 뒤져봤는데 딱히.. 쓸만한 게 없네 ㅎㅎ ㅋㅋ

2021.12
Date.

12월 결산🎄


눈 왔던 날...

 결국 11월 일기를 건너뛰었다... 그런 곳에 미련을 가지면 12월 일기(사실 일기 아니지만...)는 2023년이 와도 못 쓰기 때문에 씹고 그냥 12월부터 쓴다... 이걸 쓰려고 핸드폰 앨범을 좀 뒤져봤는데 거래처 카톡 캡처가 정말 많아서 웃겼다 사실 안 웃겼다 12월에 11월 일기도 못 쓰고 힘들었던 이유가 바로... 아무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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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랑 퇴근 후에 포켓몬 팝업스토어에 다녀왔다. 늦게 간 거라서 물건 다 팔리고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알차고 많아서 신기했다. 일본여행가면 꼭 포켓센 갔었는데... 그 때 생각나고 좋았다 추억... 코엑스도 진짜 오랜만에 갔다. 예전에는 여기 길 다 외웠었는데 별마당도서관인가? 그거 생긴 이후로는...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이정표를 따라 정처없이 걷는다.

 이브이 진화 시리즈 굿즈중에 믹스오레인가... 그게 너무 귀여워서 얼굴 뱃지도 사고싶었는데 거짓말처럼 에브이만 없었다...(why) 그래도 볼펜 샀으니까...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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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12월의 대사건은 크리스마스에 부산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서 재밌고 좋았다... 사진은 뒤죽박죽이다... 이거 인화해서 여행 일기 쓰려고 했는데 그것도 개밀렸죠? 왜냐하면 지금은 퇴근하고 집에와서 짬이 생기면 무조건 원고 해야되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도 예외가 아닌데... 부산 가서도 원고 했어야 하는 수준인데... 하지만 여행은 좋았다... 또 가고 싶다. 다음에는 여름에 가서 해수욕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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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전세계적인 스타 카가미네 린의 기념일 축하 콘서트 다녀와서 직캠 공유합니다. 어쩌다 운좋게 1열을 잡아서 괜찮은 사진을 몇 장 건질 수 있었네요. 음원으로 듣는 것도 좋지만 역시 콘서트에서 직접 듣는 건 음원만으로 충족되지 않는 부분을 채워주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2월의 쇼핑리스트~

 신년에는 달력이 필요하니까 텀블벅 후원해서 달력을 장만했다. 아직 걸기 귀찮아서 꺼내지는 않았다. 구정 전에만 걸면 세이프 아닌가... 내 달력은 아직 12월이라고... 12월 32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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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 그룹이미지로 옮기면 왜 자꾸 사진 2장 되는 거지 거지... 그래... 여기에도 피치못할 사정이 있겠지... 이런 사소한 오류는... 사용자가 이해해줘야된다고 본다... 불편해봤자 뭐... 얼마나 불편하다고... 회사다니면서 이해심이 깊어진 건 장점인 것 같다. 호보니치테쵸를 샀다... 살 생각 없었는데 하루에 한 장씩 써서 2022년 12월 31일에 돌이켜보면 진짜 개뿌듯할거같아서... 미래의 뿌듯함을 소망하며 샀다. 당장 오늘부터 써야한다.

 두 번째 사진은 상자에 쓰여있던 글귀인데 무슨 의도로 저런 글을 적어둔 건지 모르겠어서 계속 읽었다... 뭐 매일매일의 사건을 바라볼 때 떠올려보라는 건가... 아무튼 돈을 썼으니 힘내보겠습니다 아좌좌


~12월의 모바일 게임~

 한정 시노를 뽑았다 아이구효자야....아이구...ㅠ 뭔가 동법중에... 유난히 시노를 못뽑는편인데... 덜렁 나와줘서 너무 고맙고... 아니 근데 내가 게임하면서 왜이렇게 비굴해져야하는거냐? 이런 생각이 들면 모바일 게임은 할 수 없다. 그냥 감사하는 마음으로 해야한다 시노야 고맙다 현자를 비참하게 만들지않아줘서...

01

 모바일 게임의 최대 행사 크리스마스(현실에서도 그렇긴 하다) 오랜만에 앙스타 들어갔는데 데이트체험 음성을 랜덤으로(장난하나... 싶지만 이런 곳에 화내면 모바일 게임은 할 수 없다) 주길래 몇 개 티켓(실제로는 슬레이트처럼 생긴... 슬레이트인가? 아무튼 그거다) 얻어서 돌렸는데 2연속 선생님이라 조금 당황스러웠다. 선생님... 뮤직으로 옮겨오고나서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저도 본받아야겠지요... 근데 2연속으로 나오실 필요가 있었는지... 데이트플랜 A to Z 인데 연령만으로 따지면 바로 Z로 건너온 기분이었음... 선생님..좋아합니다...

 원더쇼 스토리 1부까지 전부 읽었다... 그리고 쪼금 울었다. 너무 나의 눈물샘에... 직격타를 날리는 스토리라인 이었기에... 에무라는 캐릭터가 너무너무 좋았다. 에무는 좋아하는 걸 지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며 지내왔군아... 그리고 그렇게 노력했기 때문에 곁에 사람들이 생겼을 때 빛을 발할 수 있는 거군아... 에무는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몽상가 같지만 꿈을 위해 노력하는 캐릭터라는 점이 정말 좋다... 


~12월의 문화생활~

아니 나 소설 개많이읽음... 많이읽었습니다... (근데전부 BL소설입니다...)

일일이 쓰기는 너무귀찮고요... 12월은 겜벨의 달이었다... 그 말만 남기겠음...

겜벨 재밌더라고요...

감히 한 권 뽑아보자면 사기결연 신고합니다가 아주 재미있었다. 근데 이건 11월에 읽었던 거였나... 아무튼 재밌었다. 11월 안 썼으니까 ㄱㅊ겠지...

https://ridibooks.com/books/2093069560

 

사기 결연 신고합니다 1권

※ 본 도서에는 게임물이라는 소재 특성상 자주 쓰는 외래어와 은어 및 약어, 그리고 키보드를 이용한 채팅 등 의도적으로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현대물 #sf/미래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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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읽을 때에는 아니 게임 설정을 엄청 자세히 써두셨네... 라고 생각했지만 읽다보니 익숙해져서 그게 당연한 것 같다가도 이후로 또 다른 겜벨 읽으면서는 사기결연이 정말 게임 속 얘기를 자세하게 썼구나... 라고 생각했다... 제일 좋았던 점은 공의 게임 내 아바타가 흑발금안이었다는 점인듯...(소설인데도요...)

2021.10
Date.

이번 달에는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서...

10월 결산🍂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모펀 카페에 갔다

 9월 일기를 썼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월의 마지막 날이다... 공교롭게도 10월의 마지막 날이 일요일이라서 10월 결선은 오늘 쓰기로... 를 이번 주 초부터 생각했는데 막상 당일 닥치니까 조금 귀찮다... 일기 쓰기는 약간 레포트 쓰기와 닮아 있는 부분이 있는데 쓰기 전부터 내가 어느 정도의 분량을 쓸 수 있을 지 알게 된다는 점이 그렇다. 이번 달은 게임이랑 문화생활에는 쓸 얘기가 많고 그냥 일상은 아주 빈약하다... 한 일이 없어서는 아니고... 사진 찍어둔 것들이 인터넷상에 그냥 올리기에는 지나치게 프라이빗 하다...

어머니 생신에 사 드린 파스타

 효도를... 했다... 효도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하긴 하지만...

 


~10월의 쇼핑리스트~

약간... 제자X선생에 굶주려 있던 10월 초

 이제는 한국에서도 애니메이트 특전 4P리플렛 이런 걸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사실 그런 걸... 받아보고 싶어서 실물 책을 주문했다. 리디북스에서 전자책을 사도 종종 전자책 특전이라는 걸 주던데... 예전에는 킨들이나 일본 직구할 때만 마주하던 문화라서 조금 신기하다. 그래서인지 요새는 예전에 비해... 원서를 안 사게 된다... 왠지 한국에서 정발해줄 것 같아서...(ㅋㅋ)

 책 자체는 재미있었다. 근데 단권? 특성상 그렇게까지 깊게 들어간다는 느낌은 없고... 그냥 깔끔하게 읽기 좋았다. 어차피 표지를 보면 둘이 이어질 거 알면서 왜 끝까지 읽는가... 그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로맨스라는 장르와는 맞지 않는 거고 나는 둘이 어차피 이어질 걸 아는 상태에서 둘이 관계를 끊네마네하는 게 재미있어서 아직까지 이 장르를 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사실 읽은지 오래돼서 재밌었다 이외의 다른 감상이 생각이 안 난다 헤헷 선생님이라고는 하는데 진짜 담당과목이 있는 교사가 아니라 진로상담실의 선생님? 이라는 점이 약간 흥미로웠던 기억이 난다...

 

 BL책만... 사신 건가요?

 그런 건 아닌데 사진을 찍어둔 게 어떻게...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짜 해피머니 상품권이 생긴 김에 리디북스에 돈 충전해 놓고 봤다가 거의 뭐 휘감겨서 시즌1 만화책을 샀다. 집에 한국어로 된 19금 책을 두는 게... 아직까지 약간 두려워서 망설였는데 지금은 한 점의 후회도 없다. 동정의 형태 재밌다... 근데걍 제가 제자X선생에 미친놈이라 그런거같기도하고요? 귀중해서 더욱 소중하다... 매주 목요일을 기다리는 원동력이 된다. 시즌 2 만화책도 나오면 좋겠다.

 아놔... 스티커같은것도 제법 샀는데 그런 거 사진은 왜... 안 찍어둔 거? 머하는 놈이냐 이거... 믿기지 않아서 아이클라우드 한 번씩 더 훑고 옴.. .아놔 뭐하는 놈이냐 이거... 왜 BL만화책 산 것만 이렇게 착실하게 찍어둔 거냐...?


~10월의 모바일 게임~

이게말이되나?

 헤소워에 과금을 했다.. 왜냐하면... 이런걸 내줬기 때문에...장난하나?? 근데 나 지금 세 칸을 할애해서 제자X선생 얘기를 하고 있는 건가? 조금 현타가 오려고 한다... 아무튼 이런 걸 내줬는데... 유상재화로밖에 못 돌리는 가챠에서 내놨길래 그냥 흔쾌히 결제했다... 근데 사실 나는 그 정도 과금하면 확정으로 나오는 줄 알고 과금했던 건데 타임라인 훑다가 거기서 못 뽑은 사람을 봐서 등골이 서늘해졌다... 인간적으로 그런 건 좀 확정으로 내 줘라...

 

효자1
효자2

 가챠가 줄줄이 망하는 와중에도 몇 번 돌리지도 않았는데 나와준 효자들이 있다... 아주 기특하다. 개인적으로 미츠루 피처스카우트는... 개화(아직도 개화라고 하던가...?) 전 일러스트가 더 귀여워서 좋다. 리케 생일 일러는 작년도 좋아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올해 일러스트가 얼굴이 귀여워보이게 나와서 좋다. 그리고 라이브2D도 무난하게 귀엽다...

 

아이돌마스터 사이드엠 GROWING STARS!

 서비스 시작했길래 나도 시작해봤다. 사이드엠은 애니메이션으로는 봤고 게임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리겜이라길래... 사실 클래스 퍼스트가 신유닛이라는 건 알지만 애니메이션 안 나왔던 유닛은 대부분 초면이었는데 레젠더즈가 웃겨서 좋았다. 그리고 소라 말하는 거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짐...

 신유닛 중에는 에이신을 제일 좋아하게 될 줄 알았는데 아마미네 슈 말하는 게 너무 웃겨서 조금 좋아졌다... 나진짜 ok 이거 답장으로 받고 뒤집어짐 ㅠ ㅋㅋ

 

샬롯 할로윈 코스튬! 귀엽다

 오랜만에 로오히도 조금 열심히 했다. 샬롯 할로윈 코스튬을 이벤트 재화로 얻을 수 있다길래... 그래서 얻어줬는데 제법 귀여워서 만족스럽다. 물샬롯한테 입혀줬다. 로오히도 장비 제법 쌓여서 열심히 하려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장비 맞춰줘야지... 하고 게임 켜는 순간부터 조금 귀찮아진다... ㅋㅋㅋ... 하아

 

전여친은 친구니까 문제없어~!

 이거! 츠키노미토 방송에서 보고 재밌어보여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진짜 엄청나게 재미있다... 주인공이 진짜 쓰레기라서(나진짜 모토카노 TIPS 열어보고 기절작렬) 스크립트 하나 깔 때마다 이게.. 이게뭐냐 싶긴한데 진행방식이 깔끔하기도 하고 스크립트도 읽기 쉽고 시스템도 직관적이라 무지 재밌게 플레이 중이다. 지금 2회차 중인데 어떤 엔딩을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근데 2회차 하니까 약간... 사건의 진상 같은 게 1회차때보다는 감이 잡히는 것 같기도 하고... 이 게임 만든 제작사 게임이 대체로 이런 느낌이라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다른 것도 해보고 싶다. 그리고 마호야쿠 하면서도 느꼈던 건데 핸드폰 세로로 든 채로 할 수 있는 게임이 플레이할 때 편하긴 하다.


~10월의 문화생활~

공생은 공시생활의 줄임말이라고요 / 백팔월 / 뮤트 (2020)

https://ridibooks.com/books/437500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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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도... 한창 제자X선생에 목말라있을 때 서치해서 읽었던 것 같은데... 재미있게 읽었다. 제목에는 공시생활이 들어가긴 하지만 글을 읽는 내내 공이 진짜 공시 붙을 수 있을지는 별로 궁금하지 않았다... 붙어도 그만 안 붙어도 그만이었기에... 그리고 누가 시험을 붙네 마네 하는 것보다는 나는 그냥 둘이 지지고 볶는 거 구경하는 게 더 재미있었다. 결말은 스포일러니까 말은 안 하겠지만 다 읽고 나서 그래... 싶었다. 내가 공이 공시 붙는지 아닌지를 전전긍긍해하며 읽었으면 열받았을 것이다. 나는 내 인생이나 잘 살아야지... 아무튼 재미있었다.

 

너의 사랑에 대하여 / 박노덕 / 위즈덤하우스 (2019)

https://ridibooks.com/books/3498007293?_s=search&_q=%EB%84%88%EC%9D%98+%EC%82%AC%EB%9E%91%EC%97%90&_rdt_sid=search&_rdt_idx=0 

 

너의 사랑에 대하여 1화

친형을 통해 이미 게이 짝사랑의 비참한 말로를 경험한 정요한. 게이이며 짝사랑 중인 동아리 선배만큼은 그 비참함에서 구해내려 한다. 그러나 요한의 큐피드 노릇은 순탄하지만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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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정의 형태를 시즌 2까지 읽고 나서... 1부가 이 작품이라는 얘기를 듣고 찾아 읽었다. 작가님이 연하공을 좋아하시는 걸까...? 같은 생각을 하면서 끝까지 읽었다. 이거 읽느라 새벽3시까지 깨어있었던 것 같다... 진짜 무지하게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동형 읽고 나서 읽으면 아 이 부분 떡밥이구나... 싶은 장면이 여기 저기에 끼워져 있어서 더 재미있다,... 사실 동형 시즌3 연재 시작하고나서도 심심하면 정주행 했다. 정주행 몇 번 해도 재미있다... ㅋㅋ 정요한이 귀여워서 좋았다... 사실 이것도 1화 보는 순간부터 음 얘랑 얘가 붙어먹겠군 같은 건 알게 되지만... 모든 걸 알면서 거기에 어떤 방식으로 도착하는지를 보는 게 정말 좋았다... 그리고 이거 다 읽고 나서 무지하게 강릉에 여행 가고 싶어졌다. 마지막으로 간 게 몇 년 전이지... 아득하다...

 

체리 밤 / 달혜나 / 모드 (2021)

https://ridibooks.com/books/297041237

 

체리 밤 1권

*본 작품은 외전 권만 19세 이상 이용가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황실 소속 최연소 군의관.광산 졸부 출신 집안의 유일한 우성 오메가.‘로렌 이스미어’는 황가와의 혼맥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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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오메가버스인데 공 페로몬이 무슨 달짝지근한 향이래서 궁금해서 읽었던 건데 결말까지 후루룩 읽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그냥 가볍게 읽기 좋다는 느낌... 공이 진짜 수한테 미친놈인데 이런 소설 의외로 제법 오랜만에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새는 BL소설을 많이 안 읽기도 했지만...  그리고 이 소설에 등장하는 황태자 약간? 특정층한테 인기 있을 것 같은 캐릭터 설정이라는 생각 들었는데 뒤로 갈수록 작가님이 이 캐릭터한테 정 붙일 여지 다 탁탁 쳐내버리시는 게 너무 웃겼다.. 물론 그래도 좋아할 사람들은 좋아하겠지만... 그냥 어떤 여지를 하나도 주지 않는 점이... 조금 웃겼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1989)

집에 있다가 어머니랑 영화 보고 싶어져서 봤다

 이름만 알고 직접 영화를 본 적은 없던 바로 그 로맨틱코메디를 봤다. 다 보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그래서 남녀사이에 우정은 없다는 거야? 이긴 했는데...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배경이 뉴욕이라 뉴욕에 조금 가보고싶어졌다. 사실 영화보면서 어머니랑 그 얘기를 제일 많이 한 것 같다 ㅋㅋ 센트럴파크 궁금하다...

 그리고 이 영화의 멕 라이언이 진짜 너무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 뭐야...? 저랑사귀어요...

 뭘 읽고 나서 직후에 쓰는 게 아니라 월말에 몰아 쓰니까 할 말이 점점 줄어드는... 다음에는 뭐 읽고 나면 간단하게나마 감상을 적어놔야겠다... 일기 펼쳐봤는데 귀찮아서 무슨 재밌었다 이런거밖에 안 써둬서 참고가 안 된다... 위에 적은 거 말고도 읽은 거 많은데 그건... 결말까지 본 게 아니니까... 결말을 보면 그 때 쓰는 걸로(ㅋㅋ) 귀찮아서... 그런 게 아니다...

2021.09
Date.

9월 결산🎆


 틈틈이... 방 정리를 하고 있다. 역시 오타쿠 굿즈는 사고 나서 전시해놓을 곳이 있어야 흐뭇하고 산 보람이 있다... 내놓으면 먼지가 쌓인다는 단점이 있긴 한데(ㅎㅎ) 그래도... 사놓고 뭐 어디 숨겨두고 그러는 건 조금... 아까우니까... 무엇보다 그런 식으로 두면 내가 샀다는 걸 까먹는다...(ㅋㅋ) 눈에 보이는 곳에 둬야 우리집에 이런 것도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백신 맞으러 갔다가 받았던 텐텐

 백신을 2차까지 전부 맞았다. 첫번째는 그냥 사전예약해서 맞고 2차는 잔여백신 잡아서 맞아서 9월 한달 내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되었다... 1차 맞고도 두통이 조금 있었는데 2차 맞고는 진짜 하루종일 지끈지끈거려서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타이레놀 먹어도 열도 미열은 줄곧 남아있어서 그 열감이 정말 별로였다. 회사 쉬면 뭐하냐 하루종일 누워 있는데... 그러려고 휴가를 낸 게 맞는데 휴가내고 누워만 있으려니 너무나 아쉽고 시간이 아까웠다. 나는 백수일 때조차 흘러가는 시간이 아쉬울지언정 아깝다고 느낀 적은 없는데... 회사는 사람을 구질구질하게 만든다...

 

야근하고 집에 오는 길에 동생한테 받은 카톡

 그리고 1차백신 맞고 복귀해서 이틀 내리 야근을 했다... 그냥 야근 아니고 회사에서 밥먹고 집에 오는... 회사를 다니는 것 자체는 나름 재밌고 나쁘지 않지만(그리고 내가 생각보다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걸 회사 다니면서 깨닫는 중이다.. 대학교 다닐 때는 좋아하는 친구들 빼고 모든 관계가 다 짜증나고 치워 버리고 싶었는데 그 때는 정말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걸까...싶어진다...) 시간을 많이 빼앗기니까... 그 부분이 아쉽다. 하루에 6시간씩만 일하면 진짜진짜 좋을 것 같다. 물론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이틀 전부 회사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그것도 나름 좋았다. 남의 얘기를 듣는다는 건... 나 혼자였다면 평생 몰랐거나 관심없었던 일들을 알게 된다는 점에서 좋다. 회사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도... 그래서 나와 관심사가 다르거나 나보다 많은 걸 알고 있어서 또래와 대화할 때랑은 또 다른 재미가 있다는 점이 좋다. 물론 그 사이에서 내가 어디까지 말해도 되고 어떻게까지 말해도 되는지 그 선은 항상 고민이 되지만... 한도 끝도 없이 건방진 사람이 될까봐 그게 종종 걱정이다. 그리고 경험상 사람들은 말이 많은 사람보다 말이 적은 사람에게... 뭔가 더... 대단한 것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기에... 엄청나게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취하지 못할 거라면 그냥 입다물고 있는 쪽이 더 호감을 사기 쉬운 것 같은...? 근데 나는 이미 망했기 때문에... 미련을 버렸다.

 

오랜만에 디페 갔다가 찍은 사진

 진짜진짜 오랜만에 디페를 다녀왔다. 잠깐 트친분 얼굴만 보려고 갔던 건데 날씨가 무진장 좋았다. 오늘 기사에서 봤는데 9월 한 달의 미세먼지 농도가 이전에 그보다 낮았던 적이 없을 정도였다고 하니까... 날씨가 좋다고 느꼈던 날들이 기분 탓이 아니었다는 거겠지... 하늘도 높고 푸르고 지나치게 덥지 않아서 밖에 나가면 기분이 좋았다. 추석연휴를 앞둔 때에 어쩌다 밖에 나갈 일이 있으면 꼭 같이 있던 사람들이 오늘 날씨 진짜 좋다는 얘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날씨가 좋다는 건 그 사실 하나만으로 기분도 좋아지니까 내가 뭔가를 한 건 아닌데도 엄청 이득을 본 기분이 된다.

 


~9월의 쇼핑리스트~

렛카님이랑 같이 산 마호야쿠 아크릴

 레녹스랑 클로에 아크릴 스탠드이다... 진심 무지무지 귀엽다. SD일러가 잘 뽑힌 것도 있지만... 애초에 컨셉이 너무 귀여워서... 레녹스는 캐릭터 설정상 이런 굿즈에 항상 양이랑 같이 등장하는데 그게 정말 좋다 ㅋㅋ 레녹스가 실물크기 양 들고 있는 카드 일러스트 보면 지금 양 모습이 그냥 단순히 크기가  작아진 수준이 아니던데... 레녹스 안의 양이 저런 이미지인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종종 한다...ㅎㅎ

 

yama의 the meaning of life 와 나유탄성인의 나유탄성으로부터의 물체N

 CD플레이어를 샀으니까 ... 큰맘먹고 CD도 샀다. 한동안 CD 안 사고 음원 구매만으로 모든 걸 해결하고 있었는데... yama의 경우는 첫 정규앨범.. 맞나? 인데 이전부터 좋아한 곡도 제법 수록되어있고 크로스페이드에서 들어본 신 수록곡도 좋아서 한 번 사 봤다. 개인적으로 CD플레이어로 들으니까 마비가 진짜 너무너무 좋더라... 그거랑 별개로 수록곡 중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희망론이다. yama 목소리랑도 잘어울리고 멜로디라인도 너무 취향이라서... 한동안 엄청 돌려 들었다.

 나유탄성인 앨범은... 그냥 좋아해서 샀다. 모든 노래를 좋아하는데 특히 저 앨범에 좋아하는 곳이 많이 수록되어있어서... 지금은 유튜브에도 업로드되어있는데 사이파이엑스터시라는 노래를 좋아해서 엄청 들었었다. 그리고 들을때마다 애증조 생각이 난다...ㅎㅎㅎ

 

극락왕생/고사리박사, 최애의 아이/아카사카 아카/요코야리 멘고

 만화책을 샀다. 극락왕생이야 원래 단행본을 모으던 거니까... 자연스레 샀고 최애의 아이는... 부록으로 주는 PP포토카드가 갖고싶어서 샀다... 근데 4권까지 읽은 지금 표지의 아리마 카나를 무지하게 사랑하게 되어서 4권을 산 걸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이거 읽고 나서 참지 못하고 1권부터 3권까지 전부 구매했다. 추석 상여금을 받았다고는 하나 지나치게 들떠 있었던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재미있었으니까... 아카사카 아카는 인간적으로는 별로 호감이 가지 않는데 이 사람이 쓰는 스토리는 너무 재밌어서 조금 양가적 감정... 그리고 내가 재미있는 거랑 별개로 ㅠㅋㅋ 이미 전작이 드라마화되었는데 그런 소재를 이렇게 써도 되나? 싶은 생각도 했다...

 극락왕생은 딜리헙에서 이미 읽었지만 단행본을 사서 읽을 때마다 또 눈물을 훔치게 된다... 만화천재의 천재만화... 만파식적 블루스에 실려있는... 재경이를 바라보며 읊는 주인공의 독백을 정말 좋아한다... 떠올리는데 또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 하지만 볼 때마다 이미 스쳐지나간 수많은 인연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지나간 관계에 제법 미련을 갖는 편이라서 더 그렇다... 그리고 이 작품의 주인공 친구들... 내 친구중에도 동명인이 있음...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월의 모바일 게임~

데레스테 6주년이었다

 이 게임을 이렇게 오래... 라고 하기에는 최근에는 그다지 열심히 하고 있지 않지만... 아무튼 신기했다. 이 게임 처음 나왔을 때에는 3D 뮤비라는 게 정말 혁신이었는데... 나한테 이 게임을 추천해 줬던 선배가 곡을 게임 내 재화로 살 수 있다고 갓겜이라고 추천해줬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모바일 게임이 n주년을 맞이한다는 건 좋은 일이다. 대개 무료 연챠를 돌릴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료연 돌리고 뮤비 주구장창 봤다. 이럴 때 가장 이 게임이 사랑스럽고 재미있다. 이러다 이제 열심히 모은 쥬엘이 한 줌의 중복카드들로 사라질 때 가장 게임이 재미없어지는 것이다. 이 게임이 가챠 게임이라고 불리는 건 그 재미의 근간이 결국 가챠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튼 페스 후미카 뽑아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새삼 데레스테는 프릴이랑 레이스 모델링을 정말 예쁘게 뽑아놓는다. 옷 움직임 보면 기술력에 감탄까지 나온다.

 

드디어 와버렸다... 히나타 페스가

 이 게임이 가챠 게임이라고 불리는 건 그 재미의 근간이 결국 가챠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은 이 게임이 조금 재미가 없어서 할 말이 별로 없다.

 


~9월의 문화생활~

SSSS.DYNAZENON(2021)

©円谷プロ ©2021 TRIGGER・雨宮哲/「DYNAZENON」製作委員会

 왓챠에 올라와있어서... 봤다. 신작 애니메이션을 1화부터 끝까지 전부 다 본 게 오랜만인 것 같은데...? 제법 재미있었다. 너무너무 노잼이면 끝까지 볼 수 있었을 리가 없었으니까 당연함... 초반부에 뭐야... 그렇게 얼렁뚱땅 넘어가도 되는거냐? 그렇게 담백해도 되는거냐? 싶은 텐션이 좋아서 쭉쭉 보던 건데 후반부에 가서 갑자기 온도가 올라가서 조금 적응이 안 됐지만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전 시리즈인 그리드맨도 그랬지만(그건 끝까지 못 봤다) 설정을 설명 안 해주고 대충 넘기는 것도 그 자세를 유지하면 컨셉 같고 제법 괜찮다. 근데 그건 내가 오타쿠라 장르 문법에 익숙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

 

作家先生のおよめさん/よびび(2021)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5668241 

 

#1 作家先生のおよめさん | 作家先生のおよめさん - よびびの小説シリーズ - pixiv

ここらへんじゃ一等地に値する、駅前から程よく離れた住宅街。 行政によって広葉樹が均等に植えられた道をしばらく行き、角を曲がった先に突然それは現れた。 気品ある重みを感じさせ

www.pixiv.net

 9월에는 픽시브에서 창작BL 소설을 엄청나게 읽었는데 그 중에 특히 이 소설이 너무 좋았다... ㅋㅋㅋ 아직도 우케 필명을 어떻게 읽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나이차 커플이 좋아서... 그 점도 좋았고... 무엇보다 이 소설의 선생님 캐릭터가 좋았다. 선생님의 주변 소설가 동료들도 나오는데 다들 개성이 있어서 그것도 재미있었다. 인명이 여러 개 나오는데 읽기 어려운 이름이 많아서 ㅋㅋㅋ 그부분이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그리고 주인공 친구가 부녀자인데 자꾸 자기 2차창작 회지를 여기저기에 흘리고 다녀서 너무 신경쓰였다. 좀 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나...? 심지어 성인지인데... ㅠㅜ 근데 어쨌든 소설은 무지 재미있었다.

 

 아니 문화생활 란에 쓸 게 벌써 끝났다니... 하고 생각해보니 극락왕생이랑 최애의 아이를 저 위에 써버렸구나... 후원에 핀 제비꽃이라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도 열심히 읽었는데 9월 내에 다 읽지 못했기에... 9월은 여기서 끝입니다.

2021.08
Date.

친구가 만들어준 하트캔뱃지

몰아 쓰는 8월 결산


 이건... 뭔가 우울한 퇴근길에 찍었던 사진... 이거 말고도 많이 찍었는데 너무 집 근처 사진이 많아서 인터넷에 올리기가 좀ㅎㅎㅋㅋ 아무튼... 우울한데 날씨는 칙칙하고 기분이 풀릴 만한 요소가 별로 없어서 터덜터덜 걸어오다가 사진이나 찍었다... 사진 잘 안 찍는데 찍겠다고 마음먹으면 주변에 있는 것들을 열심히 보게 된다는 점이 좋다. 하지만 나는 사진을 잘 안 찍는다.. 핸드폰 앨범에는 현실세계를 찍은 사진보다 가상세계를 캡처한 스크린샷의 비중이 훨씬 높다.

 

냐비님이랑 마신 커스텀칵테일~.~

 진짜 놀랍게도.. 사진이 정말 없다.... 홍대 비터스에서 주문했던 커스텀 칵테일인데... 파란색은 약간 어떻게 나올것같다는 예상? 이 있었고 그대로 나왔는데 보라색이 진짜 생각못했던 예쁜 색으로 나와서 신기했다... 그리고 맛있었다. 처음 가봐서 아무 생각 없이 뒷문 같은 곳으로 들어갔는데 정문으로 들어갔으면 아마 문을 못 열었을 것 같다.. 문이 엄청 신기하게 생겼어서...


~8월의 쇼핑리스트~

 

 오소마츠상 3기 블루레이 발매가 드디어 끝을 맺었다.. 진짜로 끝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쪼금 서운했다... 물론 신 애니메이션 내준다고 하긴 했지만... 페스마츠 블루레이도 또 샀지만... 그리고 블루레이 사놓고 아직 보지도 않았다 헤헷 그치만 언제든 볼 수 있지만 안 보는 거랑 못 보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다.

 

 둘 곳이 없어서 항상 망설이던 빅누이를 샀다.. 진짜 엄청나게 크다... 이거 어디 경품이었나? 약간 그래서 다리 쪽에 미묘하게 솜이 안 채워져있길래 주물주물해서 넣어줬다... 누이 경락이라는 게 이런 느낌을 얘기하는 걸까... 폭신폭신해서 귀여웠다.

 

 헤소쿠리워즈 일러스트북과 사운드트랙 박스~ 박스라고 해봤자 별로 기대 안 했는데 웬걸 박스 디자인도 생각보다 깔끔하게 뽑힌 데다가 내구도도 괜찮아보여서 무지하게 만족했다. 물론 일러스트북 아직 안 열어 봤다. 너무 무거워서... 이런 책 이제 E북으로만 사겠다고 다짐했는데.... 다짐만 했다는 뜻이다 막상 책꽂이에 꽂아놓으니까 또 묵직하고 좋았다. 지금은 약간 북엔드처럼 쓰고있다.


~8월의 모바일게임~

 

 루나샤인 300개를 모아서 쿄코를 데려왔다~ 무과금으로 게임하다보니까 루나샤인 모이는 속도는 정말 느리긴 한데 이렇게 하나씩 바꿔올 때마다 희열이 쩔어준다. 다음에는 아이코나 ... 내가 300개를 또 모으기 전에 3차가 열리면 발렌타인 미호를 데려오고 싶다.

 

 작년에는 나와주지 않았던 바캉스 레녹스가 나와주었다... 진짜 너무 갖고싶었던 카드라서 제자리에서 5미터점프했다 ...ㅠ 물론 올해 레녹스 생카는 못뽑았지만 ㅎㅎ 그래,... 그럴수있지... 바캉스라도 나와준 게 어디야.. .가챠게임은 사람을 비굴하게 만든다.


~8월의 문화생활~

소제목을 붙이고잇긴한데 의미가있나이거? 봤던 것들 얘기라서 스포있음

 

컬러제닉 캔디드 샷 / 그루 / 모드(2021)

https://ridibooks.com/books/297037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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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다...오랜만에 랑가쥬 다시 읽고 나서 그루님의 다른 소설도 궁금해져서 열어봤는데 재미있었다. 진짜 남이 썸타는 거 훔쳐보는 기분이었다. ㅋㅋ;ㅋㅋ 관계가 특수하고 른이 놓인 위치가 특수하니까 어딘가 먼 나라 이야기 같지만 둘의 감정선은 너무 걍 옆에 있는 사람 카톡 훔쳐보는 거 같아서 그 갭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현유호가 말을 너무... 보고있으면 참나 ㅋㅋ 이런 소리가 절로 나오게 한다...

 

가청주파수 / 그루 / 비욘드(2018)

https://ridibooks.com/books/2442000013?_rdt_sid=author&_rdt_id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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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컬러제닉 캔디드 샷을 다 읽고 나서 가청주파수를 사서 읽었는데... 둘의 온도차가 정말 엄청나서 그 부분이 굉장하다고 생각했다..ㅋㅋㅋ 아니... 세상이 임사현한테 개넘하잔아요... 성여준은 임사현을 다시 만나서 그 때의 불행들이 반복되는 것처럼 느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정작 성여준의 삶을 진창에 처박고 싶어한 건 임사현이 아니고 임사현은 오히려 성여준이랑 엮여서 안 그래도 기구한 삶 더 기구해진 면이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ㅋ.ㅋ 그치만 임사현도 성여준이 아니었으면 거기서 빠져나오겠다는 생각 안 했을 테니까 둘은 서로 불행해서 만나고 엮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서로를 거기서 조금 꺼내주지않았나...싶어서 그 관계성이 좋았다. 임사현이 어떤 생각을 하고 무슨 말을 내뱉는지를 대충 알고 나서 다시 읽으면 초반부 임사현의 언행이 처음 읽을 때와는 또 다르게 보이지 않을까...싶은 소설... 개인적으로 외전을 더 내주셨으면 좋겠다(헤헷)

 

뉴비 키워서 갈아먹기 / 백삼 / BLYNUE블리뉴 (2020)

https://ridibooks.com/books/2336004718

 

뉴비 키워서 갈아먹기 1권

[15세이용가 안내]본 작품은 15세 미만의 청소년이 열람하기에 부적절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보호자의 지도 하에 작품을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본 작품의 본편은 15세 이상 이용을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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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을 것을 찾아헤매다가... 연하공/무심수/단행본 키워드검색해서 찾아봤던 것... (그리고 그루님 포스타입에서 겜벨 맛보기라고 올려주신 글을 보고 겜벨에 조금 흥미가 생겨서) 가볍게 읽기 좋았다. 깔끔하게 재미있다는 느낌... 처음에는 길드원 누가 누구고 뭐가 뭔지 익숙해지질 않아서 계속 헷갈렸다... 근데 익숙해지고 나니까 게임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나 레이드 묘사 재미있어서 좋았다 ㅋ.ㅋ 그리고 최수빈이라는 이름이 좋아서 지적이 최수빈!<하고 부를때마다 그냥 텍스트가 좋았다. 근데 외전까지 다 읽고 나니까 레타랑 직살 얘기가 너무 궁금해지던데 둘은 연애적으로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외전이 나와도 서브커플은 따로 없을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가슴이 아팠다... 레타는.. 직살좋아하는거같던데..(아닌거알지만 걍하는소리입니다)

 

블랙 위도우(2021)

부모님이 영화 한 편만 보자고 하셔서 내가 골랐다. 사실 어벤저스 시리즈를 보다 말아서^^; 걱정했는데 딱 내가 보다 만 다음에 일어난 사건인 것 같아서 이해는 어렵지 않았다... 아무것도 모르고 보러 간 건데 내 생각보다 가족영화 같아서 좀 신기했다. 만약 한국 영화였으면 레드 가디언이 한심하지만 멋있을 때는 멋있는 가장으로 나와서 야이개새끼들야~~덤벼!! 나 해병대출신이야! 이런거 한번해줬을듯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이거 보고 나서 어벤저스 다른 시리즈도 볼까? 싶었지만 역시 가짜뽕인 것 같아서 그만뒀다. 최면을 풀어주는 약이 빨간 색인 건 뭔가의 은유일까.. 같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노골적으로 주머니 있는 옷에 대한 얘기가 나온 것도 그렇고) 사실 본 지 좀 돼서 ㅋ.ㅋ 그날 쓴 일기를 참고로 쓰고 있다... 재미있었다 한 번 더 보고 싶다. 근데 디즈니가 지금 하고 있는 행태를 보면 가슴이 싸늘해짐.

2021.07.17
Date.

잘생겼군아...

 이번 앙스타 이벤트 센터가 날캄이다... 도저히 5성을 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은 들지 않지만 그거랑 별개로 뮤비 자체는 좋았다. 센터에 날캄 두고 보면 굉장히 조음... 노래도 좋아서 앨범 살말 고민 중이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방 청소 했다. 그동안 흐린눈으로 무시해왔던 먼지를 좀 털고... 청소기를 돌리고 책상을 닦았다... 사실 하려던 걸 다 한 건 아닌데 먼지 털고 나니까 너무 더워서 그냥 과자 까먹다가 침대에 누워서 잤다... 그러고 일어나서 먼지 마저 털었음 먼지 왤케 잘 쌓이냐.. 나의 업적이 먼지처럼 쌓였으면 지금쯤 노벨상 수상자일 것이다.

기여운 로코

 오후에는 그냥... 모바게 했다... 그림 그리려고 했는데...

 밀리시타 스페셜 트레이닝 하는 김에 4주년카드 각성 좀 해주고 밀린 커뮤 열어서 쥬얼좀캤다 곧 히나타 복각이 오니까...

 요새 만년필에 관심이 생겨서 그것도 좀 찾아 봤다. 돈이 나가는 취미... 그만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상 취미 만드는 게 취미인 인간이 되어가는 게 아닐까... 돈을 쓰고 싶어서 구실을 찾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이런 고민을 계속 하다보면 그냥 아무생각 없이 카드나 긁고 있기 때문에 걍 살말이나 고민하는 편이 훨씬 유익하다...

 토요일이 이렇게 갔다는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지 생각해보니까 방청소라는 큰 일을 했는데... 아마 오전 6시에 일어나서 그림 40장 그리고 15,000보 걸었어도 밤이 될 때면 주말이 가는 게 아쉬웠을 것이다... 회사에 다니니까 시간이 항상 참 소중하다... 근데 이걸 몰라도 될 정도로 돈이 많을 수 있다면 그러면 좋겠음 걍 집에서 마냥 누워서 백수 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