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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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군아...

 이번 앙스타 이벤트 센터가 날캄이다... 도저히 5성을 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은 들지 않지만 그거랑 별개로 뮤비 자체는 좋았다. 센터에 날캄 두고 보면 굉장히 조음... 노래도 좋아서 앨범 살말 고민 중이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방 청소 했다. 그동안 흐린눈으로 무시해왔던 먼지를 좀 털고... 청소기를 돌리고 책상을 닦았다... 사실 하려던 걸 다 한 건 아닌데 먼지 털고 나니까 너무 더워서 그냥 과자 까먹다가 침대에 누워서 잤다... 그러고 일어나서 먼지 마저 털었음 먼지 왤케 잘 쌓이냐.. 나의 업적이 먼지처럼 쌓였으면 지금쯤 노벨상 수상자일 것이다.

기여운 로코

 오후에는 그냥... 모바게 했다... 그림 그리려고 했는데...

 밀리시타 스페셜 트레이닝 하는 김에 4주년카드 각성 좀 해주고 밀린 커뮤 열어서 쥬얼좀캤다 곧 히나타 복각이 오니까...

 요새 만년필에 관심이 생겨서 그것도 좀 찾아 봤다. 돈이 나가는 취미... 그만 만들어야 하는데.... 사실상 취미 만드는 게 취미인 인간이 되어가는 게 아닐까... 돈을 쓰고 싶어서 구실을 찾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이런 고민을 계속 하다보면 그냥 아무생각 없이 카드나 긁고 있기 때문에 걍 살말이나 고민하는 편이 훨씬 유익하다...

 토요일이 이렇게 갔다는 게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지 생각해보니까 방청소라는 큰 일을 했는데... 아마 오전 6시에 일어나서 그림 40장 그리고 15,000보 걸었어도 밤이 될 때면 주말이 가는 게 아쉬웠을 것이다... 회사에 다니니까 시간이 항상 참 소중하다... 근데 이걸 몰라도 될 정도로 돈이 많을 수 있다면 그러면 좋겠음 걍 집에서 마냥 누워서 백수 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