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코우메 쓰알...
오전에는 책장 정리를 했다 만화책좀 공간 가득 활용해서 꽂아두려고... 예전에는 만화책 사면 일단 부모님 눈에 안 보이는 곳에 ㅋㅋ 꽂아두는 게 버릇이었는데(그땐 만화책을 정말 많이 샀다 용돈 대부분을 거기에 할애해서) 생각해보니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손 가기 편한 곳에 꽂아뒀다. 오랜만에 만화책 다시 읽겠다고 생각했을 때 큰 각오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게 제일 큰 장점이다. 예전에는 제법 각오가 필요했기에...
동인지도 정리를 좀 해야 하는데 그건 아직 엄두가 안 난다...
컴퓨터하면서는 또 자동전투 되는 겜을 돌려놓는 게 좋기 때문에... 그거 돌려놓고 쿠루리 전직퀘를 전부 깼다 매사냥꾼 쿠루리 일러스트 너무좋아~ 전직시키면 3스에 애니메이션 추가되는것도 좋다... 루시도 언젠가 전직을 시킬 수 있는 날이 올까... 궁금
어제 사랑니 뽑고 개 쫄아있는 상태에서 저녁밥도 안 먹고 잤더니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엄청나게 허기가 졌다... 사랑니 뽑은 후기글 찾아봤을 때 다들 자기가 그 동안 뭐 먹고 살았는지 올리던데 진짜 신기하게... 먹기 불편한데 식욕은 왕성해진다... 처방해주는 약에 혹시...? 아무튼 오늘은 약 먹으려고 아침점심저녁 야무지게 챙겨먹었다. 저녁에는 삼겹살 구우면서 나는 이거 얼마 못 먹겠지... 싶었는데 그것도 다 먹었다. 잘 먹어줘야 회복도 빠르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다행히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다. 피도 잘 멎었고... 최근에 빨대를 안 쓰는 습관을 들였는데 사랑니 뽑고 나면 음주 흡연 격한 운동 그리고 빨대 금지라고 해서... 제법 이득인 습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열심히 할테니까 부디 덧나지 말아주세요... 이제 실밥 뽑으러 가는 거 외에 또 병원 갈 일 만들어서 그 일 때문에 소중한 휴가를 쓰고싶지는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