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인튜어스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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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콤 인튜어스 프로 중형 PTH-660


 타블렛을 바꿀까 말까 고민을 엄청나게 하다가 결국 큰 소비를 했다. 이전에 쓰던 건 이제 6년차? 에 접어들었으니까... 바꿀 때도 되지 않았나 싶어서... 쓰려면 더 쓸 수도 있는 튼튼한 전 타블렛은 동생이 달라고 해서 줬다.

오랜만에 큰돈주고 산 김에 언박싱 느낌으로 사진찍음 ㅎ..

 박스 안의 구성품은 이렇다. 저 펜 놓는... 받침대? 그게 생각보다 무거워서 신기했다. 일부러 무겁게 만들었나...처음 받았을 때에는 타블렛 엄청 크다는 생각을 했는데 몇주 놓고 쓰다보니 이제는 여기에 익숙해져서 오히려 전에 쓰던 걸 작다고 생각할 것 같다...

책상에 세팅해뒀을 때...

 아무튼 큰 돈을 썼으니까... 그림을 열심히 그려야지! 싶다가도... 주말이 되면... 생각만큼 손이 움직이지 않아서 답답한 것이다... 이미 마음속으로는 만화 50장그림... 하지만 실제가 그렇지 않기에 상상이 상상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법입니다...

 조금 써보고 나서야 글을 쓰는 건데도 이제는 예전이랑 뭐가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다. 확실히 감도 ? 가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하고?? 필압을 그렇게... 쓰는 편이 아니라서... 나한테는 사치인 것 같은 기분도 들지만... 이런 곳에서 사치 정도는 부릴 수 있는 거 아닌가 싶다.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지만... 저는 장인이 아니기에... 고장내지 않고 한 10년 쓰다가 바꾸고 싶다.